오늘은 휴대용 EDC에 대해 공부해보려고합니다.
꼭 생존주의자가 아니더라도, 호신장비 하나쯤 가지고 다녀볼까 고민해본 경험이 한번쯤은 있으실 거예요.
귀가길에 혹시나 마주칠지도 모르는 괴한으로부터 내 몸을 지키려고 호신술 학원에 등록하고
후추 스프레이나 전기충격기와 같은 호신용품을 구매하는 등 붐이 일어난 적도 있었지요.
흉흉한 사건 사고가 뉴스에 연일 흘러나올 때에는 사람들이 이와같이 두려움을 느끼고 자신의 일이 될까봐 걱정을 합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자신의 일이 아님에 안도를 합니다.
그러곤 이내 잊어버리지요.
그렇습니다. 일상에서 비상상황에 부딪힐 확률은 낮지요.
그러나 뉴스에 나왔던 사건들은 언제고 다시 벌어질 수 있을 뿐더러, 그 때에는 내가 아니었을뿐 언젠가는 내가 사건의 당사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나 자신을 지킬 호신장비를 지니고 있는 것과 지니지 않고 있는 것은 위기 상황에서 천지차이의 결과를 만들 수도 있겠지요.
<재난시대 생존법>책 36~40 페이지에서는 휴대용 EDC 준비 방법에 대해 일러줍니다.
EDC는 Every Day Carry의 약자로 매일 가지고 다니는 물품을 뜻하고, 휴대용 생존팩으로 부를 수 있습니다.
p.38
아래와 같이 EDC에 구성할 필수 품목과 추가 품목을 일러주고있습니다.
필수 품목
멀티툴 혹은 소형 주머니칼, 미니 LED 플래시, 호루라기, 나침반, 우비나 은박보온담요, 예비 휴대폰 배터리, 펜과 종이, 라이터, 사탕이나 포도당캔디, 소형구급약(반창고, 연고, 진통제 등), 미니 방독면이나 마스크, 현금(비상시엔 현금만 통용된다) 등
추가 품목(가능할 경우)
나일론줄이나 낙하산줄, 라디오, 정수알약, 호신용품(가스총, 3단봉, 전기충격기, 고음경보기), 선글래스, 장갑, 바느질세트, 초콜릿바 같은 고열량음식, 팩음료, 청테이프 등
항상 들고다니는 가방에 많은 것을 들고다니기에는 현실적으로 힘들지요. 위에 나와있는 필수품목들은 크게 부피를 차지하지않아 여성용 핸드백 안에도 휴대할 수 있습니다.